LA서 진료, 한국서 치료…의료관광 통합 서비스
한국 방문 시 건강검진 등 의료관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메디바이저(Medivisor)’가 미주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업체는 지난 2019년 한국에서 설립된 병원경영지원(MOS) 회사다. 병원 의료진이 의료행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사·노무·홍보 등 병원 경영에 필요한 업무를 지원해 주는 게 바로 MOS다. 소지은 메디바이저 대표는 “LA에서 의료관광은 친숙하지만, 의료관광 전문 플랫폼은 생소할 수 있다”며 “메디바이저 플랫폼을 이용하면 LA 거주자가 한국의 병원 선택 및 의사와의 원격 상담을 통해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환자 개인에 맞는 효율적인 진료 환경을 조성하는 게 업체가 하는 일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성형, 갑상선, 부인과, 안과, 비뇨기과, 하지정맥 등 비응급의료 과목 상담을 받고 싶어하는 환자들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 대표는 “지난 6월에는 사업을 확장해 베트남에 지사를 설립 의료관광 사업을 시작했고 올해 안에 의료관광을 논의할 수 있는 LA라운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체에 따르면, 설립 2년 만에 현재 400개 단체와 개인 회원 1만 명을 관리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문의는 웹사이트(Medivisor.co.kr)로 하면 된다. 김수연 기자메디바이저 한인 병원 미주 진출 업무 협약